경부고속도로 위험천만

2007-03-12     충청신문/ 기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구간에 재활용처리시설에 쌓아둔 재활용품들이 강풍에 날리면서 고속도로에 날아들어 대형사고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12일 청원군 옥산면 국사리 182번지에 위치한 (주)창우RS 생활쓰레기 처리시설공장은 지난 2003년 재활용품 처리시설업체로 신고, 청주시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하루 35톤 정도의 프라스틱 용품인 PT병 등을 시로부터 매입해 분별하여 처리공장으로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에 적재해 놓은 ‘PT병, 종이, 등 재활용품들이 최근 강풍이 거세게 일자 고속도로로 날아 들어 경부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이를 피하느라 곡예운전을 하고 있어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담장 등이 허술한데다 2900평의 적재장에 쌓아 둔 프라스틱 재활용품들이 산적해 미관을 해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로부터 청원군 환경행정에 대해 불신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청원군청과 관계 업체는 “빠른 시일내에 시설을 보안하여 고속도로 변으로 재활용품들이 날아 드는 일이 없도록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청주/김석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