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찾아가는 문해교실 개강

12월말까지 20개소 운영

2012-03-06     신현교 기자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이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을 위해 성인 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호응이 높다.

태안군은 7일부터 올 말까지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해 기초 문해능력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또 다른 교육 기회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전 군민이 풍요롭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40세 이상 태안군민 중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문해교육 잠정수요자는 5000여명이며, 이들 중 60세 이상 어르신의 비율은 90% 이상으로 불가피한 시대적, 사회적 상황으로 인한 교육 소외계층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올해 수강을 신청한 어르신은 약 200여명에 달하는데, 군은 이들 비문해자의 기초능력 향상을 위해 8개 읍면에 20개소의 성인 문해교실을 설치하고 올말까지 한글을 교육하기로 했다.

군은 문해교실을 통해 기초 한글, 수학, 생활정보 등의 과목에 대해 공동체 수업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군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문해능력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또 다른 교육 기회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전 군민이 풍요롭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토록할 방침이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