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단상천 정비사업 ‘순조’

2007-03-13     충청신문/ 기자
서천군이 역점 추진 중인 단상천 정비사업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단상천은 서천군 한산면 용산리, 신봉리, 구동리, 송곡리를 관통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군은 지난 2005년 말부터 총 95억여 원을 투입, 홍수피해 예방과 친환경 정비를 위한 하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상천의 제방은 찬환경 돌망태로 조성 중이며, 친환경 돌망태는 물 흐름을 원활히 하고, 자연 생태계 보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하천의 제방 폭이 넓어짐에 따라 한산면 신봉리의 연봉교 및 구동리의 월산교도 새로 설치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량 건설에 들어간다.

이달엔 지난해 겨울철을 맞이해 일시 중단한 제방 성토사업을 재개하고 현재 87% 완료된 토지매입 보상을 위한 재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재 보상에 착수했다.

군은 이밖에도 2003년부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길산천 하도정비사업과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가는 라궁천 하도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향성 건설과장은 “단상천은 인근 곡창지대의 배수지 역할을 하는 하천으로 폭우 등 대형 재해에 대비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밖에도 2003년부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길산천 하도정비사업과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가는 라궁천 하도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