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과수화상병 주의 당부

올해 인근 천안·아산·당진시 등 발생
관내 과수 농가 대상 교육 성료… 방제 약제 등 무상배부

2025-03-25     이승규
▲ 서산시가 24일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24일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관내 농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꽃·가지·열매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며,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시·아산시·당진시 등 서산 인근에서 발생,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과수화상병의 특징을 소개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과 약제 살포 방법 및 농가 준수 사항 등을 집중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시는 방제약제 3종과 과수원 돌발 해충 방제약제 3종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 시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만큼 농업인의 적극적인 방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성공적인 예방으로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예방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