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유스호스텔 ‘1등급’판정

2007-03-14     충청신문/ 기자
지난 1999년 대전 유성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성유스호스텔이 한국유스호스텔연맹에서 실시한 시설등급평가에서 종전 2등급에서 한단계 상향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14일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에 따르면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위탁사업으로 한국유스호스텔 연맹이 전국 48개 유스호스텔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등급 평가에서 유성 유스호스텔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성 유스호스텔은 편리성과 안정성, 건설적인 교육환경의 제고 등 다양한 부문의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전반에 대한 이번평가에서 숙소를 황토방으로 꾸미는 등 운영이익금의 상당 부분을 시설개보수 및 확충에 재투자해 온 점과 고객지향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전직원의 친절의 생활화를 통해 이용객수 증가로 이어져 경영혁신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성 유스호스텔은 또 청소년 우정의 캠프, 가족하이킹 등 청소년과 가족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과 부모 등 가족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학교, 기업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유치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두터운 이용객을 확보하여 경영신장을 크게 이루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 유스호스텔 이용우 소장은 “항상 이용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다”며 “전국 제일의 손색없는 수련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평가는 전국 89개 유스호스텔 가운데 신설 또는 등급 평가 후 3년이 지난 유스호스텔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한국건설기술사회 위원, 한국유스호스텔연맹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4등급으로 분류되는 평가다.

/한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