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 시동
2026년 제3차 보고회 개최, 총 1378건 9조470억원 사업 발굴
2025-04-24 박종관 기자
충북도는 이번 보고회까지 총 1378건에 9조470억원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내년 정부예산 주요 사업으로 첫째,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SOC 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사업 △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 사업 △오창나노테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등을 추진한다.
R&D 및 첨단산업 분야에는 △카이스트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립 △AX 기반 BBC산업 스케일-업 △국가 AI컴퓨팅센터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산업분야에는 △이노랩스 혁신창업 △의료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도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쓴다.
농림 분야에는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사업 △어린이 관상어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재난 분야에는 △풍동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소방헬기 모의비행장치(FFS)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한 사업들을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각 실·국이 발굴한 사업들이 중앙부처의 예산요구서에 반영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의 예산 편성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이 아닌 중앙부처의 시각에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발표될 공약 및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가 사업을 발굴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마음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