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몰랐지] 식후 물 한 잔, 진짜 괜찮은 걸까?

물도 타이밍이 있다

2025-05-22     김미영 기자
▲ 클립아트코리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들어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조언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식사 중 물을 과하게 마시면 위산을 희석시켜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국내 영양학계에서는 식사 30분 전 물 한 컵은 포만감을 주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반면, 식사 직후 찬물은 오히려 위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하루 물 섭취량 자체도 중요하지만, 마시는 ‘타이밍’과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물 마시는 건강 정보

식전: 30분 전 한 컵 → 포만감·소화 촉진

식중: 과도한 물 섭취 시 위산 희석 우려

식후: 30분 후 따뜻한 물이 가장 좋아

공복: 아침 미지근한 물 → 장운동 자극

하루 권장량: 약 1.5~2L (성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