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천안서 정면승부… 충청 민심 잡기 총력전

“청년 일자리·균형 발전” 외치며 충청권 표심 공략… 첨단산업 클러스터 공약 격돌

2025-05-25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5월 25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5월 25일 천안 명동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6·3 대통령 선거를 9일 앞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충청권의 승부처 천안을 나란히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은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승패를 가른 ‘민심의 바로미터’로, 중도층의 표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이날 이 후보는 천안 먹자골목에서는 국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김문수 후보 역시 이날 천안을 찾아 이 후보와 동일한 주제인 국가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화두로 들고 나왔다.

김 후보는 “충청권을 청년과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 모두 충청권 유세에서 청년 일자리와 산업 인프라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도층 공략에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