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SES AI' 본사 방문... 대전 투자 유치 논의 본격화
리튬 메탈 배터리·AI세계 선도 기업과 거점 이전 협의
2025-06-17 하서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하서영 기자 = 대전시가 세계적인 리튬 메탈 배터리 기업 SES AI와의 첫 공식 교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SES AI는 미국 MIT에서 시작된 차세대 배터리 기업으로 리튬 메탈 배터리 분야에서 과학을 위한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시가 총액 3억7000만달러(한화 약 4820억원) 규모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이다.
현대차, 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 중이며 특히 한국 파트너사인 리베스트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전으로의 핵심 거점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날 미팅은 시와 SES AI 본사 간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리튬 메탈 배터리와의 국내 생산가능성, 시의 배터리 산업 인프라·정책 지원 방향, UAM(도심항공교통)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SES AI는 혁신적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이고 대전은 배터리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향후 UAM과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 SES AI와 시가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