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문화부장관 추천 받았다 "이렇게 대통령까지?"

2025-06-30     김해인 기자

유재석 문화부장관 추천 받았다 "이렇게 대통령까지?"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손사래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유재석의 장관 후보로 추천을 받은 소식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뉴스 보니까 형 문화부장관 추천됐더라"라고 운을 뗐고, 양세찬 등 멤버들은 "형 장관이냐", "장관되냐"며 깜짝 놀랐다. 

'국민MC', '유느님'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유재석이기에 이런 헤프닝이 벌어진 것. 유재석 외에도 봉준호 감독, 아이유 등 유명인이 함께 추천을 받았다. 

하하가 “이렇게 대통령까지 가는 거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오해 없길 바라겠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망해하는 유재석에 김종국과 지석진은 “네가 왜 아무나냐”라고 거들었고, 하하는 양세찬에게 "나 이제 마포구청장 준비해야겠다. 너무 떨린다. 너도 준비해라"라고 이야기하며 유재석을 놀렸고, 유재석은 "그건 선거에 나가서 되는 거다"라며 곤란함을 표했다. 

한편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다.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으며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에 전무후무한 연예대상 20회 대상 수상을 기록했다. 말이 필요없는 국민 MC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