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청년도약계좌 가입 접수…최대 9.54% 금리효과, 나도 신청할 수 있을까?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신청, 계좌 개설은 요건 충족 후 순차 진행…가입자 수 335만 돌파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7월에도 신규 신청자를 받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6월 30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층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기여금과 이자 지원을 더해주는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상품이다. 만기 5년 동안 월 최대 7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가 월 납입금액에 정부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여기에 은행 이자와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연 수익률이 최대 9.54%에 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매달 정해진 신청 기간에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iM뱅크·광주·전북·경남은행 등 11개 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가입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야 실제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번 7월 신청자 중 1인 가구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정확한 계좌 개설일은 문자 안내를 받은 이후 지정된 기간 내에 진행하면 된다.
서금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청자 수는 약 12만6000명에 달했으며, 누적 가입 신청자는 335만3000명, 이 중 실제 계좌 개설자는 21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 상담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상담 후 변화하고 성장한 나의 모습’이며, 7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수기는 서금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 청년도약계좌 한눈에 보기
신청 기간: 2025년 7월 1일(월) ~ 7월 11일(금)
가입 대상: 만 19~34세, 일정 소득요건 충족 청년
납입 조건: 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 납입
지원 혜택: 정부기여금 + 이자 + 비과세 혜택
실질 금리: 연 최대 9.54% 수준 효과
신청 방법: 11개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한 신청
주의사항: 신청 후 요건 심사 → 문자 안내 후 계좌 개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