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9회 당첨결과... 자동 강세 꺾인 회차 '수동' 당첨 강세, 42억원 당첨의 비밀은

2025-07-07     김해인 기자

1179회 당첨결과... 자동 강세 꺾인 회차 '수동' 당첨 강세, 42억원 당첨의 비밀은

지난 5일 동행복권은 제1179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가 ‘3, 16, 18, 24, 40, 44’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2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3명이며, 각자 21억 6280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실수령액은 14억 8,209만465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3명으로, 1인당 약 7438만원이 지급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총 2989명이며, 이들은 각 약 157만원씩 수령한다. 

이번 1164회 로또 추첨에서는 1등 당첨자가 총 13명 배출됐다. 자동과 수동 당첨자가 각각 6명씩 동일하게 집계되며 무작위 선택과 수동 선택 간의 비율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인천 서구의 ‘하영’ 복권 판매점에서 수동 선택으로만 2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같은 회차, 동일한 판매점, 동일한 선택 방식이라는 조건은 흔치 않은 사례다. 만약 같은 구매자라면 당첨금도 두배로 약 42억원의 당첨금을 가져간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초구, 용산구, 중구 등 도심권에서만 무려 3곳의 1등 당첨 판매점이 나와, 수도권 로또 강세 흐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충남 천안의 이마트24 용두휴게소점처럼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 자동 선택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온 것도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휴게소는 로또 구매 밀집도가 높지 않은 장소로 알려져 있어 더욱 주목된다.

반면 반자동 당첨자는 13명 중 단 1명에 그쳤으며, 해당 판매점은 부산 동구의 ‘범일서적’이다. 전체 비율로 보면 여전히 자동 선택이 우세하지만, 이번 회차만큼은 수동 방식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 판매점이다.

자동 당첨 (6곳)

주황이 복권방 –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78 110호

가로판매점 – 서울 용산구 원효로 179

이마트24 용두휴게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매봉로 210 용두휴게소 이마트24 내

홍건슈퍼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거마평로 25 홍건슈퍼

로또복권 – 전남 순천시 오천4길 21 111동108호

복권명당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3-8 송일빌딩102호

 

수동 당첨 (6곳)

승보슈퍼 – 서울 중구 마장로9길 49-19

하영 –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65 아파트 상가 102호

하영 –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65 아파트 상가 102호

로또 – 경기 김포시 봉수대로 1704 102호

경호마트 –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990번길 1

믿음상복권방 – 경남 함양군 금성길 1

 

반자동 당첨 (1곳)

범일서적 – 부산 동구 진시장로 19-2 1층복권방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