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케팅인증 아시아 최초 획득

대전마케팅공사, 총 16개 분야 86개 항목 대상 까다로운 심사 거쳐 최종 확정

2012-03-20     육심무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12일자로 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도시마케팅인증(DMAP:Destination Marke ting Accreditation Program)을 획득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마케팅인증은 세계도시마케팅협회가 도시마케팅 활동을 하는 기구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도시마케팅인증 프로그램 시행 이후 주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지역 122개 도시가 인증을 획득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전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도시마케팅인증은 전 세계 컨벤션 전문가 11명이 도시마케팅기구를 대상으로 경영, 재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서비스, 브랜드 경영, 도시개발, 혁신 등 총 16개 분야 86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도시마케팅인증 인증은 해당 도시와 기관의 국제적 공신력을 높일 뿐 아니라 도시마케팅인증 도시간 노하우와 정보 교류를 통해 도시마케팅 활동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효과도 거둘수 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해 3월말부터 인증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번역 및 제출, 회장단의 공사 방문 및 대전 MICE 인프라 실사 등 약 1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세계도시마케팅협회 마이클 게리쉬(Michael Gehrisch) 회장은 “대전이 아시아 최초로 인증을 취득 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전이 보다 국제적 인지도를 갖는 도시가 되기 위해 대전마케팅공사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이번 도시마케팅인증 획득을 통해 대전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는 물론 도시마케팅 기구로서의 공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하며 “향후 대전으로의 전시컨벤션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육심무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