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중투심사 협의면제’ 사업 속도 낸다

도, 천안 등 4개 지구 등 예산 절감 및 사업기간 1년 단축돼

2025-07-17     강이나 기자
▲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충남형 첫 도시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 이(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기공식 모습(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천안 등 4개 지구의 지방재정투자 심사 면제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1월 1차 후속사업 4개 지구에 이어 지난 10일 2차 후속사업 △천안용곡눈들지구 △천안직산지구 △계룡하대실2지구 △서산수석지구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협의면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차 후속사업 4개 지구는 사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하고, 타당성조사 약정 수수료 6억여원도 절감하게 됐다.

이와 관련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재정투자심사(중투심사)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1년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2월부터 행정안전부에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주택의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 간소화 및 투자심사 면제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인 내포신도시 ‘이(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지난해 4월 기공식 이후 2027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투자심사 면제 결정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주거정책을 인정한 결과”라며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신규공급이 줄어든 만큼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