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호우 피해 담화문 발표

"행정 역량 총동원… 시민 일상 회복에 전력"
응급 복구에 나선 각계각층에 감사… "위기 대응 체계 재정비" 약속

2025-07-22     이승규 기자
▲ 서산시가 최근 극한 호우로 인한 무너진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22일 발표했다.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최근 극한 호우로 인한 무너진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22일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에서 이완섭 시장은 “집중호우로 무너진 시민의 일상 하나하나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복구와 회복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전례 없는 극한 호우로 관내 도로와 주택·농경지·공공시설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2명의 귀한 생명이 희생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갑작스러운 이별로 큰 슬픔에 잠긴 유족에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긴급 복구와 일시 대피자 구호를 비롯해 주거 지원·방역·위생 관리 등 분야별 실질적인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에 이어 임시 시설과 복구 장비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관련해 이 시장은 재난경보 시스템 정비와 대피 체계 고도화·재해위험지역 정비·노후 인프라 전면 보강 등 위기 대응 체계 재정비를 다짐하며, 시 차원의 발 빠른 대처에 이어 침수 피해 복구에 주저 없이 나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건의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시련 속에서도 함께 견디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겠다"며 "피해 이웃을 다독이고, 삶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