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천안·아산 정신건강 네트워크 구축 나서… 민간 상담기관과 협력 간담회 개최

2025-07-27     장선화
▲ 단국대병원은 지난 23일 ‘천안·아산지역 민간상담센터 및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정신건강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3일,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천안·아산지역 민간상담센터 및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민·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기청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열린성애병원, 행복주는의원 등 지역 내 11개 민간상담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협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신건강증진협력사업을 총괄하는 이정재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사업의 취지와 절차를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에 힘을 보탰다.

류재욱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자살, 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지역 간 협력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완결성 있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정신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