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장 서정민·청주지검장 김향연

새 정부 첫 檢 고위직 인사 단행

2025-07-27     최일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충청신문] 최일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첫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 대전지검장에 서정민·청주지검장에 김향연 검사장을 임명했다.

법무부는 29일자 대검 검사급(검사장급) 신규·전보 인사를 발표해 대전지검장에 서정민(49)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승진 발령했다.

서 지검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했다.

여성 검사 중엔 김향연(52) 부산지검 1차장이 검사장급으로 승진해 청주지검장에 보임됐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김 지점장은 대전 호수돈여고와 숙명여대 법대를 졸업했고,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2기)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정성호 장관 취임 이후 조직을 쇄신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대규모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롭게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특히 능력이 뛰어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해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