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 실종 남아 구조… 병원서 사망 판정

태안해경, 27일 신고 접수 후 2시간여 만에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

2025-07-28     이승규 기자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27일 오후 6시 3분께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실종된 남자아이(만 10세)를 2시간여 만에 구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태안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6시 3분께 꽃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0세 남아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곧바로 영목파출소와 마검포파출소 요원을 비롯해 구조대·경비함정·항공기 등을 급파, 수색에 나서 2시간여 만인 오후 8시 12분께 실종 남아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남아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태안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