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마을기업 육성사업 시행

연축동 연잎밥·연잎차 등 지역특화자원 활용

2012-03-21     이형민 기자

-일자리 창출·지역공동체 활성화 ‘일석이조’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마을 주민주도하에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으로 ‘장동 쉬엄쉬엄’과 ‘품앗이 마을카페’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들은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1년간 각각 4800만원과 2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장동 쉬엄쉬엄’은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된 마을기업으로 장동주민문화센터에서 연축동의 연잎밥·연잎차, 장동 공방의 생산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겨울 썰매타기 체험 등의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5000여 만원의 수익을 창출해 주민 복지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품앗이 마을 카페’는 법동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지역명문가 은진송씨가에서 내려오는 전통음식 조리서(주식시의(酒食是儀) 주식시의(酒食是儀): 은진송씨가에서 내려오는 제례등 대소사에 소용되는 각종 음식조리법)를 활용한 전통음식 출장서비스 및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마을기업 관계자는 “참여자 대부분이 민간단체에서 활동해온 다양한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을 기획·운영할 계획으로 특색있는 우리 지역자원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모델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