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성군 대한민국 신산업 핵심 거점 만든다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시군 방문 통해 국가산단·충남대·과학영재학교 조성·설립 차질없는 추진 약속
2025-08-13 강이나 기자
도민과의 대화는 홍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171만 2000㎡(52만 평) 규모로 조성하며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산업 △미래 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 지난 5월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예타가 완료되면 산단 계획 승인 절차에 착수, 2028년 착공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3년 도 요청으로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고, 지난해 2월 충남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교육부 대학 설립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4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지정된 홍성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서부면 광리, 동산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 면적은 총 23만 5066㎡(약 7만 1000평)이며, 총 투입 사업비는 682억 원이다.
도민과의 대화 이후 김 지사는 홍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스카이타워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방문했다.
한편 김 지사는 다음달 3일에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공주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