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울리는 선율, ‘나비부인’ 보러 오세요

2025-08-28     김해인 기자
▲ 나비부인 홍보 포스터 (대전오페라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해인 기자 = 대전오페라단이 준비한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을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나비부인’은 애절한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순수한 사랑을 바친 게이샤 초초상과 그녀를 떠난 미 해군 장교 핑커톤의 이야기는, 아름답지만 처절한 운명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푸치니 특유의 음악적 감성이 더해지며 관객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번 무대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초초상 역의 임세경과 최윤정, 핑커톤 역의 서필과 김세형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 섬세한 지휘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무대와 조명이 어우러지며 대전의 여름밤을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

◎ 행사 요약 ◎
행사명: 대전오페라단 제36회 정기공연 오페라 ‘나비부인’
기간: 2025년 8월 29일(금) ~ 8월 31일(일)
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