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폭군의 셰프’ 하차 후... 진솔한 고백
2025-09-01 이용 기자
배우 박성훈이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자신과 배우로서의 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Silent portrait’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절제된 흑백 무드 속에서 담백하지만 강렬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캐주얼한 티셔츠와 데님 스타일링으로 자유로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 박성훈은 “지금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담아내며 성숙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전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3 ‘현주’ 역으로 받은 뜨거운 관심을 떠올리며 “큰 꿈을 잠시 꾸고 깨어난 느낌이다. 해외에서 알아봐 주시는 순간마다 감사하지만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은 새로운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훈은 연기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나와 다른 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수용의 폭이 넓어졌다”며 “잘하는 게 없다고 느껴 더 노력했고, 지금은 연기를 사랑한다. 현장에서 모두가 집중하는 순간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더디더라도 단단히 쌓아가고 싶다. 배우는 죽을 때까지 배우는 사람이라고 믿는다”며 배우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성훈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