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종 ‘신지식 농업인 장’수상

2007-03-21     충청신문/ 기자
농림부가 선정한 2007년 신지식 농업인에 방세종(기산면 화산리)씨가 선정돼 지난 21일 농림부 장관 ‘신지식 농업인 장’을 수상했다.

신지식농업인 장은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등을 끊임없이 개발, 혁신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 농촌의 변화를 주도하는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1999년 처음 선발한 이래 지난해까지 218명을 선정 우리 농업의 희망을 찾는데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세종씨는 ’91년도부터 17년간 꾸준히 엄나무수피와 잎을 활용한 식품 가공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연구 개발을 통해 엄나무농축액, 엄나무쌀국수, 엄나무냉면, 엄나무여양수육 등 12건의 식품개발과 특허를 획득하고 엄나무작목반을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해왔다.

특히 방씨는 서천군농기센의 지도를 통해 엄나무호빵과 칼국수만들기 체험을 상품화한 농촌전통테마마을 운영으로 소득증대와 화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도 ‘한사랑농촌문화상’과 ‘충남도농어촌발전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서천이색체험마을이 농림부가 선정하는 제5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과 농촌진흥청 테마마을 평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방씨는 “앞으로도 농업을 경영하는 CEO라는 자긍심을 갖고 장인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무한 경쟁시대에 성공한 농업인으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