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천안아산점 ‘푸드스트리트’ 리뉴얼 오픈…서울 핫플 브랜드 총집합

100일간 전면 개편, 8월 28일 새 단장…천안 미식 지도 바뀐다

2025-09-02     장선화
▲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 천안아산점 ‘푸드스트리트’. (사진=신세계 천안아산점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B관 4층에 위치한 ‘푸드스트리트’가 약 100일간 진행된 디저트&델리코너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8월 28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여의도·성수 등 서울 주요 상권에서 인기를 끈 트렌디한 F&B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충남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천안을 대표하는 복합 외식문화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새롭게 오픈하는 ‘푸드스트리트’에는 총 18개 매장이 입점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을지로와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에서 화제를 모은 베트남 다이닝 ‘을지깐깐’, ▲그룹 아이브와 협업으로 MZ세대에게 주목받은 디저트 브랜드 ‘하트티라미수’, ▲트렌디 베이커리 ‘아우어베이커리’, ▲140만 구독자 유튜버 취요남과 셰프 오준탁이 함께 만든 닭강정 브랜드 ‘탉강정’ 등이 서울·경기권을 넘어 천안에 처음으로 입점한다.

또한 일본 오사카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몽슈슈’가 도지마롤 등 정통 디저트를 선보이고, 글로벌 아사이 전문 브랜드 ‘오크베리’도 합류해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아사이볼과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 공간은 교통의 도시 천안의 상징인 천안삼거리를 모티프로 삼아 다이닝과 To-Go 매장이 어우러진 구조로 설계됐다. 세계 주요 도시의 센트럴 마켓에서 영감을 받아 ‘보존과 창조의 조화’를 주제로 전통 장터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HOT/COLD 존과 팝업스토어 존을 마련해 식사·디저트·선물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팝업스토어 전문기업 스위트스팟(Sweet Spot)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특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8월 26~27일 이틀간 프리오픈을 진행해 고객들이 먼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는 입점 브랜드가 참여하는 굿즈 증정과 사이드 메뉴 제공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후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연이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푸드스트리트 관계자는 “서울에서 검증된 인기 브랜드와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천안 고객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천안을 대표하는 최고의 식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