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울 도심서 충남관광 홍보 대장정
지역 관광 안테나숍 참여·팝업 등 행사 개최
2025-09-11 이의형 기자
우선 도는 이날부터 서울시청 인근에 개관하는‘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에 참여해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지역별 관광자원과 축제를 소개하고 지상 1층에선 기념품 판매 및 관광 안내를 진행한다.
안테나숍(antenna shop)은 소비자의 욕구·경향을 파악하고 평가를 수집하기 위한 탐색 매장의 역할을 한다.
또 관광지별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상생 공간으로 조성된 옥상에선 지역별 팝업 스토어를 연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상설매장과는 달리 하루 또는 몇 달 정도의 짧은 기간 운영하는 매장을 말한다.
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하동·대전과 함께 지역관광 안테나숍 옥상에서 ‘나를 위한 저속여행’을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전시, 벼룩시장(플리마켓), 지역 체험, 공연,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고 효과적인 관광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12∼14일 연남동 스페이스비연남에서 ‘충남사진관’ 팝업 스토어를 열고 도내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360도 영상관을 비롯해 하이앵글, 인생네컷, 컨셉 촬영 등 다채로운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운영한다.
특히 케이(K)-드라마·영화 속 도내 촬영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K)-콘텐츠 구역과 충남 웹툰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 ‘충남기행’ 구역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세대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전통놀이 체험 구역과 기념품 구역, 지자체 홍보 구역, 미식 구역 등도 마련해 충남관광의 감성과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세대 융합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오는 17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씨엔 페스타(CN FESTA)’를 개최한다.
관광 홍보전, 개막식, 한국방송(KBS) 케이팝(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도내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 체험, 방문객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해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신 관광 경향에 맞춘 창의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협업, 대형 행사 연계, 주제형 공간 기획 등 다각도의 서울 도심 연속 홍보 활동을 펼쳐 도시민의 흥미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