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 장애인 부부 화촉 밝혀

장애인 부부 3쌍 합동결혼식 열려

2025-09-14     박종관 기자
▲ 제23회 장애인 합동결혼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박종관 기자 = 충북도가 지원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윤붕구)가 주관하는 ‘제23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지난 12일 청주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가족 친지와 하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선발해 결혼식을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3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충북도는 장애인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지난 200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1쌍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하였다.

우영미 충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합동결혼식을 매년 지원하여 장애인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