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통 장례 마당극 보러 가볼까요?

2025-09-18     김해인 기자
▲ 대전별서 포스터 (사진=대전문화재단)
[충청신문=대전] 김해인 기자 = 가을 저녁, 전통 의례가 담긴 무대 위에서 삶과 죽음을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유교전통의례관「대전별서」 앞마당에서‘우금치와 함께하는 일생의례 마당극 – 장례 이야기’가 개최된다.

‘일생의례’는 인간의 생애 주기에 따라 치러지는 주요 전환의식을 뜻하며, 조선시대에는‘관·혼·상·제(冠婚喪祭)’로 불렸다. 오늘날에는 출생, 성년식, 혼례, 장례, 제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공연은‘장례’를 소재로, 전통의례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끝에서 다시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관람에 그치지 않고 ▲만장 쓰기 ▲상여소리 배우기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 행사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이어지는 4회차 공연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