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실기시험장 지정

2025-09-24     황천규 기자
▲ 대덕대학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덕대학교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대전·충북권 유일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대덕대학교는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으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분석하고 교정, 훈련해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험이다. ‘동물보호법’ 제31조에 근거해 시행되는 이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1급은 행동지도·행동분석·평가·보호자 교육 등 고도의 전문성을 검증하고 △2급은 기본적인 행동분석 및 지도 능력을 평가한다. 합격자는 행동분석, 훈련, 보호자 교육, 기질평가위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대덕대학교는 드넓은 축구장을 활용해 4개의 독립 트랙으로 운영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실기시험장을 구축하며 이러한 인프라는 응시자들이 공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펫토탈케어과 박효진 교수는 “대덕대학교가 국가자격 실기시험장을 맡게 된 것은 그동안 쌓아온 교육 역량과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상의 시험 환경을 제공해 국가자격 제도의 정착과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