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제15대 김종희 총장 취임…“학생 성장 중심의 새로운 상명 미래 열겠다”

개교 60주년 맞아 첫 동문 총장 탄생…AI 기반 맞춤형 교육·산학협력 강화 등 비전 제시

2025-09-28     장선화
▲ 상명대, 제15대 김종희 총장 취임(사진=상명대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상명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첫 동문 출신 총장을 맞이했다. 상명대는 26일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제15대 김종희 총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김 총장이 27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상명학원 이사장과 이사, 총동문회 회장, 교직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김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종희 총장은 상명여자사범대학(현 상명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에 힘썼다.

또한 상명대학교 행정대외부총장과 상명학원 재단이사를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부회장, 올림픽레거시포럼 조직위원,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총장은 국내 최초로 ‘e-국제야영대회’를 기획·운영하고, 기후변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와 같은 글로벌 의제를 청소년 교육 콘텐츠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과 2024년에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종희 총장은 취임사에서“개교 60주년을 맞아 모교의 첫 동문 총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학생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학 구성원의 열정과 도전을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AI 기반 맞춤형 교육, 초유연 학사제도, 지역산업 연계 산학협력, 지역 밀착형 교육과 국제공동학위 확대 등을 통해 지난 6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명대는 김종희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미래형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