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대형마트·백화점 곳곳 휴점…온라인은 정상 운영

2025-10-01     김해인 기자

추석 당일 대형마트·백화점 곳곳 휴점…온라인은 정상 운영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가오는 추석, 급히 장을 보려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찾았다가 문이 닫혀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유통업계 주요 점포들은 추석 전날과 당일, 혹은 당일과 다음 날을 중심으로 휴점 일정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5일과 6일에 휴점한다.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6일과 7일에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등 11개 점포가 5일과 6일 휴점하며, 본점은 6일과 7일, 하남점은 6일 하루만 쉰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서울 등 10개 점포가 5일과 6일, 압구정본점 등 4개 점포는 6일과 7일 각각 영업을 중단한다.

대형마트 역시 비슷하다. 이마트는 133개 점포 중 43개가 추석 당일 쉬고, 나머지는 8일부터 13일 사이에 순차적으로 휴점한다. 홈플러스는 19개, 롯데마트는 30여 개 점포가 6일 휴점하며, 나머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특히 의무휴업일인 12일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대부분 점포가 문을 닫지만, 일부 이마트 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아울렛은 롯데·현대·커넥트 현대 아울렛이 6일 휴점한다. 반면 롯데몰은 산본점을 제외한 5개 점포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이어간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은 추석 당일 영업 여부를 입점 브랜드 의견에 따라 조율 중이다.

반대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연휴에도 비교적 정상 운영된다. 쿠팡은 자율 휴무제를 적용해 별도의 휴무일 없이 배송을 이어가고, 컬리는 7일 하루를 제외하고 새벽배송을 정상 진행한다. 신세계 계열 SSG닷컴은 6일 하루만 배송을 멈추며, CJ온스타일은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바로도착’ 서비스를 유지한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