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추석 당일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남부 일부만 보름달 관측 가능

2025-10-06     김해인 기자

추석 당일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남부 일부만 보름달 관측 가능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인 오늘(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흐린 날씨 탓에 한가위 보름달은 일부 남부지방에서만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영서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북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도 약한 비가 스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는 흐리지만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차차 맑아지겠다.

예상 강수량(6일)은 △서울·인천·경기 5~10㎜ △강원영서·충청권 5~20㎜ △전북·경북내륙 5㎜ 안팎 △제주도 산지 10~40㎜ 등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7도, 최고 22~26도)보다 2~3도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21도 ▲제주 22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오후에는 빗길로 인한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가 그친 뒤에도 도로가 젖어 있으니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5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예상된다. 해안선에서 약 200km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5m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