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추석 당일, 귀경길 본격 정체…경부·서해안·영동 곳곳 서행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추석 당일, 귀경길 본격 정체…경부·서해안·영동 곳곳 서행
추석 당일 오전, 귀경길 본격 정체…경부·서해안·영동 곳곳 서행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노선의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서행과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ㆍ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전 구간 차량 증가
경부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혼잡하다.
서울 방향은 양재~반포(414~421km) 구간에서 오전 8시대부터 차량이 늘며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오전 8시 20분경부터 칠곡분기점~칠곡물류단지(142~147km) 구간 정체가 시작돼, 이후 ▲북구미~김천분기점(181~182km) ▲신탄진휴게소~신탄진IC(281~283km) ▲오산~수원(377~393km) ▲영천분기점(88~90km) ▲양산~양산부근(17~20km)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 차량과 오전 나들이 차량이 겹치며 전체 구간 통행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ㆍ서해안·영동·중부내륙선도 정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해대교~송악IC, 순산터널~군산IC 일대에서 차량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양지터널, 반월터널~부곡 구간에서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역시 여주분기점~감곡 구간 중심으로 차량이 몰리고 있다.
귀경 정체 오후 4~5시 절정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시~5시경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오전에는 귀성 차량 중심이지만 오후 들어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정체는 밤 9시 이후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루 전국에서 약 670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운전자 유의사항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중부권과 충청 내륙에는 오전부터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빗길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게소 이용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