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개막…한화 26년만에 우승 도전
7년만에 가을야구-18년만에 PO 진출
2025-10-06 최일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일 기자 = 7년 만에 가을야구, 18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한 독수리군단이 26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올 가을야구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4위 삼성라이온즈와 5위 NC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막을 올렸다. 1차전에선 NC가 4-1로 삼성에 승리하며 7일 2차전에서 승자가 가려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9일부터 3위 SSG랜더스와 준PO(5전 3선승제)를 치르고, 준PO 승자는 17일부터 한화와 PO(5전 3선승제)에서 맞붙어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진출 팀을 가린다.
한화로선 SSG, 삼성, NC 중 한 팀이 PO로 올라올 때까지 휴식을 취하며 한국시리즈에 대비할 수 있다.
LG와의 한국시리즈가 성사돼 한화가 챔피언에 오른다면 1999년 이후 무려 26년 만이 정상 등극이 된다.
한화의 직전 한국시리즈 무대는 19년 전인 2006년으로, 당시 한화는 삼성에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한편, PO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한화의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