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7일 귀경길 정체 이어져…경부·서해안 곳곳 서행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7일 귀경길 정체 이어져…경부·서해안 곳곳 서행
추석 다음날인 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주요 노선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서행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ㆍ경부고속도로: 사고·정체 잇따라
경부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차량이 늘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남사진위~남사(373~371km), 망향휴게소 부근~천안(345~339km), 옥산휴게소~옥산 부근(309~307km)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사고로 인한 지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8시 15분경 김천분기점 부근(181.7km)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가 발생해 갓길에서 처리 중이며, 8시 21분에는 노포 부근(5.1km)에서 승용차 사고가 1~3차로와 갓길을 막고 처리 중이다. 도로공사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구간 통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ㆍ서해안·영동선 등 주요 노선도 서행 지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해대교와 송악IC 인근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양지터널 부근에서 차량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 구간에서 차량이 늘고 있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며 “오늘은 오후 4~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부 중부권과 충청 내륙 지역에는 오전부터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빗길 안전거리 확보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게소 이용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