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녹색 공장’ 선다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 정우에코타일, 78억원 투자·33명 고용

2025-10-14     백대현
▲ 논산시는 지난 13일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 정우에코타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족부터 백성현 논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우종정 정우에코타일 회장. (사진=논산시 제공)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 정우에코타일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총 78억원 규모의 투자와 33개의 신규 일자리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이뤄졌으며, 논산시는 정우에코타일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와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협약에 따라 정우에코타일은 논산시 채운면 일원 약 2만㎡ 부지에 입지 8억원, 설비 70억원 등 총 78억원을 투자해 신규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투자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며, 33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정우에코타일은 2024년 11월에 설립된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건축자재 수요 증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내외장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논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기업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20만평 규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재정 지원 등 우수한 투자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상생의 도시 논산’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