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희망의 노래, 천안예술의전당서 울린다
단풍나무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날이여!’ 개최
2025-10-16 장선화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름다운 날이여!’를 주제로 한 3부 구성의 남녀 혼성합창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풍성하게 무대를 채운다.
특별 게스트로는 ‘아코요들 조안나’와 ‘테너 오승환’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단풍나무합창단은 ‘단 하나의 풍요로운 나의 삶은 무조건 당신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왔다”며“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노래하며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단풍나무합창단은 20세 이상 5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 정기 연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기흥 지휘자와 이경희 반주자가 함께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사)아르크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깊어가는 가을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드는 따뜻한 울림 속에서 ‘함께 노래하는 세상’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