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리실버대학, ‘실버잔치’ 성황리에 마무리
“세대가 함께한 따뜻한 가을 축제”… 약 700명 참여, 장구·댄스·초대가수 공연 등 호응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인 ‘실버대잔치’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관 국회의원, 박찬우 전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유성재 충남도의원,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청근 우리실버대학 고문은 “가장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며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일구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다시 오고 싶은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행사는 장구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댄스팀 ‘드림스타즈’의 무대, 초대가수 최경자·정천·김현호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의류·생활용품·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함께 열려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우리실버대학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산들여행사, 와마트 천안점, 삼육두유, 중앙패션, 대양산업, ㈜슈올즈, ㈜천성 등 지역 기업체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2018년 설립된 우리실버대학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목표로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월 2회 상설교실을 비롯해 현장체험학습, 찾아가는 실버대학, 실버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