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도서관, 10월 인문 독서 아카데미 성료

김동식 작가·서율밴드 초청, 특별한 북 콘서트로 개최
노동자에서 작가에 이르기까지 삶의 여정 소개

2025-11-03     이승규 기자
▲ 태안도서관이 10월 30일 오후 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개최한 10월 인문 독서 아카데미는 김동식 작가와 서율밴드를 초청, 특별한 북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충청신문=태안] 이승규 기자= 태안교육지원청 태안도서관(관장 윤병훈)이 10월 30일 오후 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개최한 10월 인문 독서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태안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문 독서 아카데미는 소설 '회색 인간'과 '현실 온라인 게임'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동식 작가와 서율밴드를 초청,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북 콘서트 무대를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작가는 ‘보통 이하였던 나, 글쓰기로 바뀐 인생’이라는 주제로 공장 노동자에서 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특히, 김 작가는 “꾸준함은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하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과 소통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서율밴드는 김동식 작가의 작품세계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곡을 연주, 참석자들에게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윤병훈 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는 문학과 음악으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태안도서관은 앞으로도 예술과 인문학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