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센터 취·창업 맞춤 교육 눈에 띄네

경절 단절 여성·결혼이민자 대상 추진
역량 강화로 실질 취·창업 연결 도움
충남도 최우수 사례 선정

2025-11-06     이승규 기자
▲ 충남도가족센터 주관으로 5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2025년 다양한 가족 지원 우수 사례 발굴 및 성과 보고회'에서 태안군가족센터가 대상인 충남도지사 상을 받았다.
[충청신문=태안] 이승규 기자= 태안군가족센터가 올해 추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이 충남도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충남 태안군은 충남도가족센터 주관으로 5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2025년 다양한 가족 지원 우수 사례 발굴 및 성과 보고회'에서 태안군가족센터가 대상인 충남도지사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는 올해 지역의 경력 단절 여성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창업 교육을 추진했다.

이는 취업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자격 취득 및 정보 제공 지원’과 ‘재택 기반 창업 역량 강화’를 중점에 두고 5회에 걸쳐 찾아가는 취업 정보 교실을 운영했다.

또, 자이언트 플라워 교육(9회)과 컴퓨터·인공지능(AI) 활용·스톡 작가 교육(23회)·요양보호사 과정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육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결혼이민자를 위해 3개국 언어로 교재를 제작하는 등 편의성 확보에도 힘썼다.

여기에 원거리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으로 실질적인 취·창업 연결을 도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태안군가족센터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도민 심사 등을 거쳐 창의성과 효과성·확산 가능성·노력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시간적 제약과 외부 활동의 어려움 등으로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 단절자와 결혼이민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태안군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