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대전 대덕구청장 도전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개소
“대덕의 내일, 구민과 함께 설계하겠다” 출마 의지 피력
2025-11-09 최일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일 기자 = 민선 9기 대전 대덕구청장직에 도전하는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가 “구민과 함께 대덕의 내일을 설계하겠다”며 사실상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본격화했다.
지난 8일 오정네거리 인근에 개소한 대덕과더불어포럼은 ‘사람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의 정책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정치가 아닌 정책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대덕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여년간 중앙과 지방의 정치를 두루 경험했다”며 “대덕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만들고, 대덕이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한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 공동기획총괄본부장,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박정현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와 공주사대부고 동기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김병욱 김대중재단 대전지부 회장,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장철민(〃 동구) 국회의원, 김창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각계 인사와 구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