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미래지향적 도시정책 마련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도시공간 재편 등 장기 발전 이끌어
내년 주민공청회로 시민 의견 반영
2028년 충남도 승인 예정… 2035년 도시관리계획도 재정비“

2025-11-10     이승규 기자
▲ 서산시가 미래지향적 도시정책을 마련하고자 7일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미래지향적 도시정책 마련을 위한 토대를 다진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40년 도시기본계획 및 2035년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어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물적·공간적 측면은 물론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을 총괄하게 되며,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게 된다.

따라서 2040 도시기본계획은 803.5㎢에 이르는 서산 전 지역에 대해 도시공간 구조 재편과 함께 교통망 확충·녹지공간 확대 등 전반적인 방향을 담는다.

무엇보다 인구구조와 기후 위기·탄소 중립 등 급변하는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내실 있게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초조사와 기본 방향 결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주민공청회와 서산시의회 의견 청취·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6월 충남도 승인받아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해당 계획에 맞춰 2035년 도시관리계획도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담을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내실 있는 계획 수립으로 서산 도시정책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