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설 작업자 안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보험 가입 지원 등 규정한 조례 10일 공포

2025-11-10     이승규 기자
▲ 서산시 제설단이 강설 등에 따른 눈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을 안길의 눈을 치우는 모습.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동절기 마을안길 제설 작업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 제설단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이날 공포와 함께 겨울철 제설 작업자에 대한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조례는 제설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치료와 보상을 제공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보험 가입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겨울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시는 그간 제설단을 운영, 마을안길 등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왔다.

이런 가운데 관련 조례 마련으로 시는 겨울철 제설 대책 체계화는 물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조례는 시민의 겨울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묵묵히 힘써주는 제설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이라며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다양한 시책 마련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