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회복지시설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규명해야”
박종선 시의원, 市 복지국 행감서 “시설장 또는 종사자 자녀 채용 30곳” 지적
2025-11-10 최일 기자
시설장 또는 종사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일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유형별로 구분하면 △지역아동센터가 17곳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고, △보육시설 9곳 △장애인보호센터 2곳 △복지관 1곳 △공동생활가정 1곳 등으로 집계됐다.
5개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서구 8곳 △동구 5곳 △유성구 5곳 △대덕구 2곳 등이다.
이 가운데, 서구 소재 한 복지관에는 현 시의원의 자녀가 채용돼 더욱 의혹의 눈총을 받고 있다고 박 의원은 언급했다.
박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보호센터, 복지관 등은 시비와 구비를 지원받아 운영돼 준공공기관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시설 운영은 합리적이고 투명해야 한다. 직원 채용 역시 마찬가지”라며 “특혜 채용 의혹이 있다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