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RISE사업단, 대전 스타트업 북미시장 진출 지원

2025-11-10 남수현 기자

▲ 충남대 RISE 사업단 ‘2025 Dream Challenge K-Startup' 기념촬영.(사진=충남대학교 제공)

[충청신문=대전] 남수현 기자 = 충남대학교가 대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북미(北美)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충남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은 지난 4~7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써니베일 센터에서 ‘2025 Dream Challenge K-Startu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대전 지역 스타트업의 북미 지역 판로 개척과 현지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엠케이바이오텍, ㈜카보엑스퍼트, 이엠시티(주) 등 대전을 기반으로 정주하고 있는 3개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IR 피칭, 투자자·바이어 1:1 미팅, 부스 전시, 창업 인프라 견학, 현지 로펌 및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관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엠케이바이오텍은 태반 유래 줄기세포 및 엑소좀을 활용해 반려동물 치료제, 대체 세포주, 배양육 세포원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카보엑스퍼트는 간 X 수용체 β(LXRβ)를 표적으로 한 세계 최초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생명과학 기업이며, 이엠시티㈜는 AI 기반 IoT 기술로 스마트빌딩 안전관리 플랫폼 ‘비디앱’을 운영하는 솔루션 기업이다.

RISE사업단 임남형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정주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