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中企 90% ‘만족’
중기중앙회 조사... 고용·매출 증가 등에 도움
2025-11-12 김용배 기자
조사 결과, 기업의 90.2%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만족’했으며 과반수 이상인 54.5%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가장 만족하는 지원내용은 ‘삼성 멘토의 제조 현장 혁신 활동’과 ‘포스코 전문위원의 QSS 혁신사업’으로 대기업(삼성전자·포스코)의 직접적인 혁신 노하우 전수 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도입한 IT솔루션인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등에 대한 만족도(82.1%)와 활용도(78.5%)가 높은 수준이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은 주요 성과는 △작업환경 개선·산업 안전 향상(48.8%) △생산성 증가(44.3%) △품질향상·불량률 감소(43.1%) △공급망관리·재고 관리 효율성 향상(40.7%) 순이었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고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33.3%,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6%로 어려워진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이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며 겪은 애로사항은 △전문 인력 부족(44.7%) △기업 부담금 납부 등 자금 부담(43.9%) △복잡한 행정절차(26.0%) △우수 공급기업 탐색 및 매칭의 어려움(19.5%) 순으로 조사됐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와 기술이 확산한다는 점에서 사업 성과와 만족도가 높다"며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