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 ‘2026 수능’ 당일 학생 긴급수송 등 특별 교통대책 추진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경찰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 298명 배치

2025-11-12     강이나 기자
▲ 충남경찰청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충남경찰청 전경(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경찰청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충남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충남지역 53개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 298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시험장 정문은 대중교통 외 일반 수험생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사유로 정시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은 112신고 또는 현장 경찰관에 요청 시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청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 시험장 인근에서 경적 사용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과 시험운영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