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명소'로 ‘우뚝’
외국인 관광객 20% 증가…자연·체험·문화 결합한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
2025-11-12 정연환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단양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명소'로 부상하면서 주요 관광지인 두산활공장,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구인사 등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산활공장은 단양강을 굽이돌며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 덕분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각종 여행 플랫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후기와 영상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며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고수동굴은 안전한 동선과 영어 해설 서비스, 지질공원 전문 해설사 운영으로 가족 단위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라인과 알파인코스터 등 액티비티형 콘텐츠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단양을 대표하는 체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구인사는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상형 여행지로, 유럽과 동남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군은 지질공원의 가치를 체험과 교육 중심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학생, 가족, 연구단체 등 다양한 층의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다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 해외 관광 플랫폼 연계 홍보, 국제 지질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 확대는 숙박·음식·교통·레저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콘텐츠 소비 증가로 **'체류시간 증가?지출 확대?재방문 유도'**의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단양의 자연과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징적 성과"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품격 있고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