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시장 빈점포 활용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조성

2025-11-12     정연환 기자
▲ 제천시청사 (충청신문DB)
[충청신문=제천] 정연환 기자 = 제천시는 2025년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제천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총 11억 원이 투입되는 전담기관은 중앙시장 2층, 330㎡(100평) 규모로 조성되며 교육실·상담실·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2026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시장형 사업단 운영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노인 중심 소비활동 증가로 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중앙시장의 빈 점포가 어르신 일자리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면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노인 친화적 복합복지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