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후 취약계층 보호·탄소 중립 연계한 기후 회복력 강화한다
제3차 기후 위기 대책 마련…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 관련 용역 최종 보고회서 맞춤형 대응 체계 구축
2025-11-13 이승규 기자
이날 시에 따르면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은 지방자치단체별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폭염과 가뭄·집중호우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에 시는 홍순광 부시장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대책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 여건 분석과 함께 부문별 대책을 공유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으로 ▲물관리 ▲생태계 ▲국토 ▲농수산 ▲건강 ▲산업 및 에너지 ▲적응 주류화 실현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모두 46개 세부 대책을 도출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기후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탄소 중립과 연계한 기후 회복력 강화 등이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이란 평가다.
홍 부시장은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서산이 지속 가능한 기후 안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보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문별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이를 매년 자체 이행 점검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