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일본 메지로대학, 학술·학생 교류 강화

메지로 대학 대표단 한서대 방문
첨단 교육 인프라에 깊은 인상
1996년부터 인연 지속… 교환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수상 받아

2025-11-13     이승규 기자
▲ 오자키 하루키 이사장을 비롯한 일본 메지로 대학 관계자 5명이 11일 한서대를 방문, 서산 캠퍼스와 태안 캠퍼스를 둘러보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신문] 이승규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일본 메지로대학교(교육재단 이사장 오자키 하루키)와 학술 및 학생 교류를 더 강화한다.

양 대학은 앞서 1996년 3월 학술 교류 협정에 이어 2006년 9월 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 그간 꾸준하게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지로 대학 대표단이 11일 한서대를 방문, 양 대학의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방문에는 오자키 하루키 이사장을 비롯한 메지로 대학 관계자 5명이 한서대 서산 캠퍼스와 태안 캠퍼스를 둘러보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메지로 대학 대표단은 항공기술교육원·해양스포츠교육원·태안UV랜드 등 한서대의 첨단 인프라와 함께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직접 확인하며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함기선 총장은 “메지로대와 한서대는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 대학의 인연이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자키 하루키 이사장은 “한국의 교육 문화와 대학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항공 분야를 비롯한 한서대의 높은 교육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메지로대학교 소속 교환 유학생인 오치아이 아미(한서대 항공외국어학과) 씨는 한서대에서 개최한 '제17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양 대학 간 학생 교류에 의미를 더했다.